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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만장굴 소요시간과 후기

여행

by 라이너 스호 2020. 6. 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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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금부터 굉장히 무더운 날씨이죠.

더운 날씨에 이곳저곳 야외로만 돌아다니기 힘들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 추천할 만한 관광지가 있다면 바로 제주 만장굴이에요.

 

제주 만장굴 소요시간은 왕복 약 1시간 정도이구요.

안의 기온은 은근 낮은 편이라서 외투는 꼭 필요해요.

그리고 신발은 무조건 편안한 신발을 신고 가세요.

바닥이 평평하지 않기 때문에 걸음을 걸을 때 굉장히 불편하답니다.

 

그리고 노약자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코스이고요.

어린아이들은 힘들어할 수도 있어요.

특히 아이를 안고 왕복을 하겠다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고 가세요.

그냥 걷는 것도 쉽지 않은데 아이까지 안고 간다는 것은 정말 좋지 않은 생각입니다.

 

이야기 초반부터 힘든 얘기만 한 것 같은데 그래도 제주도 여행을 가면 한 번은 가볼만한 괜찮은 관광지랍니다.

 

 

만장굴의 입구인데요.

지하로 내려가고 또 내려간답니다. 

 

 

야외에 있는 계단을 내려오면 굴의 시작인데요 여기서 또 내려가요.

 

 

내려가면 멋진 용암굴이 나오는

와~ 그동안 굴을 몇 곳 다녀봤지만 이렇게 큰 규모의 굴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제주 만장굴은 세계에서도 유명한 용암굴로 용암으로 인해서 굴이 만들어진 것이죠.

원래 길이는 13킬로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관람을 할 수 있는 구간은 제2입구로 약 1킬로 정도

된답니다.

 

 

 

내려와서 보면 압도적인 규모의 굴 모습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굴의 초입 부분에서 대박을 발견!

 

 

바로 박쥐예요.

도민 분이 혼자서 계속 무언가를 비추고 계셨는데 만장굴에 사는 박쥐라고 하더라고요.

좀처럼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 운이 좋게도 보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동굴에서 박쥐를 보는 것은 처음인데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차근 차근히 걸어가는데요.

바닥에는 물이 고여 있는 곳이 많아서 잘 피해서 다녀야 해요.

서늘한 기온이 정말 시원하게 느껴지는데요. 추위 수준은 초봄 정도의 수준이라고 해야 할까요.

봄 자켓을 입고 다녀야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서늘함이에요.

여름에 덥다고 반팔만 입고 가시면 추워서 절대로 돌아다닐 수 없으니 자켓이나 긴팔은 꼭 착용을 하고 가도록

하세요.

 

 

굴의 모양은 천장이 높은 구간도 있고, 낮은 구간도 있어요.

그리고 모양도 조금씩 다른데요.

 

 

벽을 보면 용암이 흐른 자국이 생생하게 느껴질 정도로 흔적이 디테일하게 남아 있어요.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들었는데 만약 지금 용암이 흘러나온다면..ㅠㅠ 생각만 해도 아찔하더라고요.

 

 

천장 모양이 독특한 구간인데요.

 

 

이게 용암종유라고 하더라고요.

군데군데 독특한 부분들은 설명이 되어 있으니까 다니면서 참고를 하시면 돼요.

 

 

 

1킬로 정도라고 하니까 길이가 상당하긴 하죠.

막상 걷다 보면 도대체 끝은 어딘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갈까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게 또 그러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ㅋ

 

 

 

지금 바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렇게 심하게 울퉁불퉁한 구간도 있어요.

간혹 구두를 신고 오신 분들이 계시던데 정말 힘들게 걸으시더라고요.

제주 만장굴 가시는 분들은 꼭 운동화 신고 가도록 하세요. 

 

 

열심히 걷다 보면 나무다리가 나온답니다.

이제 거의 다 왔다고 생각을 하시면 돼요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아니에요 ㅋ

 

 

 

열심히 걷다 보니 거북바위라고 나와요.

 

 

거북바위는 제주도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는 용암 표석으로 만장굴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바위라고

해요.

그냥 걷는 것보다 이렇게 설명들을 읽고 다니면 굴에 대해서 좀 더 이해를 할 수 있고 더 재미가 있어요.

 

 

 

드디어 끝에 다다랐는데요. 

이게 바로 용암 기둥이라는 것이에요.

천장 틈으로 용암이 떨어지면서 기둥이 됐다고 하는데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상을 하면 나름

괜찮더라고요.

마지막 인증 샷을 찍고 돌아 나오는데요. 가는 길도 멀었지만 돌아나오는 길도 상당히 머네요 ㅋㅋ

그래도 나름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여름철 시원한 관광지를 가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제주 만장굴 꼭 가보세요.

제주 만장굴 소요시간은 잘 체크하시고 일정을 짜시구요.

 

그럼 제주도 여행 후기는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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