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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민 맛집 나만 알고 싶은 곳

여행

by 라이너 스호 2020. 7. 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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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민 맛집 나만 알고 싶은 곳이 몇 곳 있는데 그게 또 나만 안다고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좋아하던 곳들이 몇 곳 있었는데 1, 2년 후에 가보면 없어진 곳들도 있더라고요.

장사가 잘 돼야 계속 영업을 하시겠죠. 그러니 맛있는 곳은 나만 알면 안된답니다.

 

이곳은 표선에서 유명한 제주도 도민 맛집인데요.

이 글을 보시는 표선 도민 분들은 이곳이 맛있다는데 대부분 인정을 하실 거라 생각해요.

제가 먹어본 삼선짬뽕과 간짜장 중에서는 거의 탑 레벨의 맛이니까요.

 

 

바로 표선 맛집인 대우반점이랍니다.

업력도 굉장히 오래된 곳인데요. 도민 분이 추천을 해주셔서 방문을 한 곳이에요.

 

제주도 여행 중에 왠 중국요리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은근히 중국요리 맛집 찾아다니는 분들

계셔요. 

 

둘이 가서 간짜장과 삼선짬뽕을 주문했는데요.

 

 

간짜장은 야채를 크게 썰어주시는 게 이곳의 특징이에요.

제가 주문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공기에 나눠서 먹었는데요.

 

 

불지 않은 면발을 한 입에 호로록하고 먹어보면 와~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아주 정확하게

춘장을 만드신 것 같아요.

어디 가면 짜거나 아님 달거나 하는데 여기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간짜장 정말 맛있는데 짜장 좋아하시는 분들은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제가 먹었던 삼선짬뽕이에요.

비주얼은 딱 봐도 맛있을 것 같은 비주얼인데요.

해산물도 많이 들어가 있죠.

 

 

 

국물부터 한 입 떠서 먹어보면 얼큰하면서 개운한 것이 완전 맛있어요.

좀 더 매워도 좋을 텐데 제주도 도민 분들은 매운 것을 별로 즐겨먹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정말 맛있는 국물이랍니다.

 

 

바로 면발을 먹어보는데 면발에 양념이 제대로 베어서 아주 맛있어요.

식감도 좋고, 불지 않아서 좋고, 면발이 탱탱하다고 말하기는 그런데 찰진다고 해야 할까요.

입안에서 착착 감기는 식감이 참 좋아요.

일반적인 중국집과 비슷한 생김새의 면발인데도 불구하고 대우반점의 면발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해산물도 아주 싱싱한 것들로 들어있는데요.

아무래도 제주도 도민 맛집이다보니 해산물에도 신경을 많이 쓸 것 같아요.

주문량이 많을 테니 회전율이 좋아서 신선한 재료가 바로바로 들어오겠죠.

 

 

해산물 어떤 것을 먹어도 별로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아주 맛 좋네요.

국물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라는 것은 여기만의 매력이 아닌가 싶네요.

 

 

버섯도 맛있고~

 

 

일반적인 짬뽕과는 다르게 숙주도 들어가 있어서 식감이 더 좋은 것 같아요.

한 젓갈 먹을 때마다 사라지는 면발을 보고는 곱빼기로 먹을 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짬뽕은 곱빼기를 먹으면 면발의 양 때문에 국물이 조금 탁해져서 맛이 떨어지더라고요.

아쉽더라도 보통을 먹는 게 좋아요.

간짜장 같은 것은 곱빼기 먹어도 괜찮습니다. 그에 따른 장을 더 주시니까요.

 

 

싱싱한 전복도 들어있는데 알맹이 빼서 먹으면 완전 꿀맛이에요.

삼선짬뽕 많이 먹어봤지만 여기만큼 다양한 해물과 싱싱한 곳은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왜 대우반점이 제주도 도민 맛집인지는 짬뽕과 짜장 종류를 드셔 보시면 알 것 같아요.

기본이 맛있다는 것! 요리는 먹어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가게 되면 꼭 요리도 먹어보고 싶네요.

 

 

제가 야채를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닌데 이날은 너무 맛있어서 야채까지 탈탈 털어 먹었네요.

국물도 다 먹을 수 있지만 살찌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나요 ㅎㅎ

 

제주도 여행 중에 표선 근처에서 숙박을 하시거나 식사를 하실 경우, 중국요리 좋아하신다면 저는 대우반점

강추합니다. 일단 다른 메뉴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제가 올린 두 메뉴는 확실히 맛 좋습니다.

어지간한 고기국수보다 훨~ 맛있어요^^

 

그럼 제주도 도민 맛집은 여기까지.. 다음에도 도민 맛집 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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